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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 휴식은 아직 부족?’ 류현진, 나흘 휴식 후 경기 방어율 9.00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 나흘 휴식 뒤 등판은 아직 부족한걸까.

류현진(27ㆍLA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 4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시즌 방어율은 1.93에서 2.12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공격적이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가며 1회부터 필라델피아 타선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부터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용하고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4이닝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3번 말론 버드부터 6번 도모닉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게 3피안타 2볼넷만을 내줬지만 벤 리비어를 비롯해 투수 A.J. 버넷에게 3개의 안타를 내주며 투구관리에 실패했다. 5회 버넷과 리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버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하워드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2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한 경기도 나흘 휴식 후 등판이었다. 

올 시즌 닷새 휴식 후 등판한 4경기에서 26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나흘 휴식 후 등판한 2경기에서는 8이닝동안 10실점(8자책), 9.0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롤 발돋움했지만 돈 매팅리 감독에게 류현진의 휴식 일정은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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