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30일 개봉예정인 현빈 정재영 조정석 주연의 영화 ‘역린’은 22일의 언론배급시사회만 진행했고, 이날 함께 예정됐던 감독ㆍ주연배우들의 기자간담회와 이후 개봉 직전까지 한 주 정도 일정으로 미리 잡아놓았던 인터뷰를 전면 취소했다. 같은날 개봉 예정인 류승룡 주연의 영화 ‘표적’도 주연 배우들의 대외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표적’의 영화사측은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되어 있던 주연배우들의 대외 홍보 활동을 사실상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됐던 본편의 언론배급시사회만 진행되며 이후 예정됐던 기자간담회 및 VIP 시사회, 인터뷰 등이 모두 취소됐다.
송승헌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의 영화사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하며 오는 30일까지 제작보고회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장동건 주연의 영화 ‘우는 남자’의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들도 애도를 표하며 오는 30일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