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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 추정
[헤럴드생생뉴스]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해외에서 유명한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AHAE)와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 돼 화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일가가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는 청해진해운과 조선업체 ‘천해지’, ‘아해’ 등이 올라와 있다.

계열사 중 ‘아해’ 해외에서 얼굴 없는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알려진 ‘아해’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어 유 전 회장과 동일인물임을 추측하게 했다.

특히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해’는 1941년 생으로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한국으로 돌아와 20세부터 그림, 조각 등 예술 활동을 했으며 유 전 회장 역시 1941년 생으로 교토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프로필이 일치한다.

[사진출처=사진작가 아해 홈페이지]

사진작가 ‘아해’의 국제사진전을 주관하는 ‘아해프레스’의 대표는 사진작가 ‘아해’의 아들인 케이스 유(Keith H. Yoo)가 맡고 있다.

유 전 회장에게는 두 아들이 있으며 이 들은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을 19.44%씩 가진 대주주다. 또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지난해 7억2000만원을 들여 ‘아해프레스’ 프랑스 지분 10.18%를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과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22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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