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를 통해 “일명 ‘물 속 엘리베이터’로 불리는 다이빙벨은 2000년에 제작돼 유속에 상관 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 이라고 다이빙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다이빙벨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 가면 안 된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구조작업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사고에는 다이빙벨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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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뉴스9` 캡처] |
진교중 SSU 전 대장은 1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에 대해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 내부 진입은 돕지 못한다. 다이버가 수중에 머무는 것과 배 안에 들어가 길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하며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내부진입도 했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투입하면 안 되나?”, “체계없이 구조작업에 나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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