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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패션, 2030女 섹시 트렌드 지고, 청순ㆍ발랄 뜨고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봄 철 여심(女心)이 섹시함보다는 청순, 발랄한 패션을 선택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순, 발랄 대표 아이템인 블라우스, 스키니 팬츠, 레깅스, 플랫슈즈 등의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블라우스 중에도 청순한 느낌의 쉬폰 블라우스의 매출은 61%, 스키니 팬츠와 러블리 원피스 매출은 122%, 47% 플랫슈즈의 매출은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섹시 아이템의 대명사인 시스루룩, 미니스커트, 쇼트 팬츠의 판매율과 시스루룩, 미니스커트, 쇼트 팬츠의 매출은 31%, 15%, 23% 올라 청순 아이템 상승율에 크게 뒤졌다.


날씨가 더워지는 이맘때면 노출이 가미된 섹시한 패션 상품들이 효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곤 하는데, 올해는 대중문화 흐름이 ‘청순·발랄 콘셉트’로 흐르면서 이 영향이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컬러에서는 봄 내음이 한껏 풍기는 은은한 파스텔톤과 화사한 옐로우, 핫핑크 등의 비비드 아이템 판매율이 높았다.

최인정 아이스타일24 여성의류 담당 MD는 “최근 섹시한 이미지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청순, 발랄의 콘셉트를 추구하는 중이며 이 현상이 패션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봄 철 스테디셀러로 판매되던 미니스커트, 쇼트 팬츠 등의 판매량 대비 플랫슈즈, 스키니 팬츠 등 발랄함을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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