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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챔피언 맨유, 유로파까지 힘들어지나?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모예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 맞는 궁합인걸까. 챔피언스리그도 모자라 유로파리그까지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 모면했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에버튼에 0-2로 패했다.

에버튼은 전반 27분 루카쿠의 왼발 슈팅이 맨유 수비수 필 존스의 팔에 맞아 얻은 페널트킥을 베인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추가골은 전반 43분 에버튼 케빈 미랄라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넣었다.

후반 들어 맨유는 마타와 루니의 연계 플레이로 추격골을 노렸지만 에번튼의 수비에 막혔다. 모예스는 후반 60분 미드필더 발렌시아와 포워드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에버튼의 골망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맨유는 마지막 승부수로 후반 74분 공격수 웰백까지 투입했지만 득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이로써 맨유는 승점 57을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리그 6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로 4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UEFA유로파리그 출전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반면 홈팀 에버튼은 승점 69가 돼 4위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총 5000만 파운드(약 865억원)의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 팬뿐만 아니라 구단 내에서까지 모예스를 끝까지 믿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shsnice1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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