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차해원(김희선)이 오치수(고인범)와 동반자살하려는 현장을 목격하는 강동석(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오치수의 차 앞에서 강동희(택연)와 대치중인 해원을 발견한다. 동희의 말을 통해 해원이 오치수와 함께 죽으려던 사실을 알게 된다.
화를 참지 못한 동석은 “이게 네가 하려던 복수의 끝이야? 오치수하고 같이 죽는 거. 이 정도로 돌대가리일 줄 몰랐다. 이게 네 머리로 내린 최종 결론이면 그렇게 해. 안 말릴 테니까. 오치수하고 같이 죽어”라고 해원에게 모진 소리를 내뱉는다.
그런 해원을 놔두고 집으로 돌아온 동석은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이서진은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속 타는 동석의 심정을 세심히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