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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새누리 ‘재난청 신설검토’ 소식에, 야당 “실종자찾는게 우선”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후 일제히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애도 국면으로 전환한 여야가 또 다시 대치하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정부ㆍ여당이 대형재난 대비에 재난청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금은 사후방안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당면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모든 전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재난ㆍ재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재난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해대책 기구가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에 각각 있어 이 체계를 일원화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 후속 대책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실종자 가족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정부ㆍ여당은 사후에 있을 대책을 벌써 강구할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일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세월호의 더딘 구조작업을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한 가족 80여명이 진도대교에서 경찰에 막힌 것 관련 경찰은 피해가족들을 진압하거나, 제지하는 그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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