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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 조명탄ㆍ채낚기 어선 동원, 야간수색 돌입...사망자는 33명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돼 사망자가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이날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여성들이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으며 269명이 실종, 174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 당국은 날이 어두워도 모두 네차례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선내 진입도 계속 시도할 방침이다. 야간 조명을 지원하려고 채낚기 어선 9척(여수3척, 남해3척)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침몰된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까지 듬성듬성 보이던 엷은 유막은 진한 기름띠로 변했다. 해경은 사고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유막이 퍼지는 것을 확인하고 방제정 23척을 동원했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현장에는 시신 유실 가능성에 대비해 그물망이 설치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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