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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오랑주리미술관, 드가 등 거장의 드로잉 155점 전시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프랑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이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8만여점(건축및 장식미술 드로잉 1만9000점 포함)의 드로잉 작품 중 155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막했다.

‘꿈의 아카이브(Archives of the Dream)’라는 타이틀로 개막된 이번 전시는 퐁피두 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한 미술사학자 워너 스피스(Werner Spies)가 기획했다. 워너 스피스는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 중인 유명작가들의 드로잉 중 작품간의 유사성, 색조, 모티프 등에 중심을 두고 선별해 전시를 꾸몄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드로잉 전에 출품된 에드가 드가의 작품.

이는 작품의 제작연대, 스타일, 예술사조 등에 기반해 전시를 꾸미는 통상적인 큐레이팅과는 매우 다른 접근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기획자는 또 국제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인 소피 칼, 글로리아 프리드만, 마를렌 듀마스 등에게 출품작의 해설을 맡기기도 했다. 그리곤 그 글을 도록에 삽입해 화제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드로잉 전세 출품된 Spilliaert의 작품.

참여한 현대미술가들은 기획자인 워너 스피스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작가들이다.

이번 ‘꿈의 아카이브‘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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