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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천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3%대 하락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천리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3%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산천리는 1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3.44%(5500원) 하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635 오른 것을 하루만에 고스란히 반납하고 있다.

전날보다 2.50% 내린 15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천리는 실적 부진 전망 의견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천리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1조 3440억 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455억 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경기와 인천 지역 도시가스 소매 공급 마진이 각각 2.9%, 3.5%씩 인상됐지만, 따뜻한 기온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은 약 10%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와 같은 따듯한 겨울 날씨가 오는 4분기에도 재현될 경우 공급 마진조정 없이는 올해 도시가스 판매사업 감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가스 외 신사업 분야에서는 내년까지 큰 폭의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삼천리가 50%의 지분을 투자한 에스파워는 올해 10월 800MW LNG발전소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약 60억 원 2015년에는 약 240억 원의 순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는 것.

범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성장을 고려해삼천리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22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 현 시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하에 투자의견은 내린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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