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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 ’세계 최악 사고'와 같은 로로선 선박
[헤럴드생생뉴스]밤사이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이번 참사와 세계 최악의 해상 사고들의 선박이 같은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악의 해상사고로 손꼽히는 헤럴드 엔터프라이즈 호 침몰 (190여명 사망), 에스토니아 호 침몰 (850명 사망). 알살람 98’호 침몰 (1100여명 사망) 사고는 모두 세월호와 같은 로로선 선박이다.

로로선은 화물과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여객선을 말하며 선박의 경사판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같은 구조는 넓은 공간의 화물칸과 바로 이어져 있어 바닷물 유입이 쉽다.

이 때문에 경사판 사이의 틈이 침몰 사고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되고 있다.

또한 적은양의 물이 들어오더라도 무거운 화물과 차량이 선박 내에서 쏠리게 되면 순식간에 균형을 잃어 침몰한다.

대피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이다.

헤럴드 엔터프라이즈 호는 침몰당시 여객선 틈사이로 물이 들어오면서 단 4분 만에 가라앉았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로로선에 승객을 태우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운용되고 있는 로로선은 모두 115척이다.

한편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으로 세월호 전체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25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는 271명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마지막 희망 놓치 말아요",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은 어떨까.. 너무 안타깝다 ", "세월호 침몰 사고, 선장 어떻게 그럴수있지?", "세월호 침몰 사고, 잘못된 초기 대응, 저래서 사고가 더 커진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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