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이날 원정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현진의 라커룸에는 류현진의 등번호 ‘99’ 대신 ‘SEWOL 4.16.14’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앞서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며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을 올린 바있다.
[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류현진 라커룸을 본 네티즌들은 “류현진 라커룸, 세월호 실종자가 얼른 구조되길”, “류현진 라커룸, 멀리서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류현진 라커룸, 전 세계가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8일 현재 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은 179명, 실종자 명단 271명, 사망자 명단 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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