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대검찰청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과 검ㆍ경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대형 해난안전사건의 경우 초기단계에서의 수사가 정확한 진상규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합동수사본부장은 이성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장이 부본부장은 이평헌 서해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이 맡는다. 검찰은 기존 해양 경찰의 수사 본부 인력과 검찰 수사대책 본부 인력은 모두 합동수사본부에 소속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캐나다에서 연수 중인 선박 사고 공인 전문 검사 유경필 검사(연수원 33기)를 즉시 귀국시켜 수사팀에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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