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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역세권’ 북가좌6구역 1903가구로 재건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북가좌재건축6구역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가재울뉴타운에 접해 있는 구역으로, 단지 내에 북가좌초등학교를 끼고 있고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가 다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깝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홍제천까지 이어지는 불광천이 개발돼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할 뿐 아니라 불광천 맞은 편에는 수색증산뉴타운과도 마주보고 있어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위치도

해당 구역은 대지 10만4656㎡의 규모로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곳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최고 24층 이하 아파트 23개동 1903가구로 재탄생한다.

임대소형주택 162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전용 60㎡ 이하 1152가구, 60㎡ 초과 85㎡ 이하 569가구, 85㎡ 초과 182가구가 건립된다.

당초심의안과 금회상정안 비교

이 구역은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으나 당시 미흡했던 사항을 보완해 이번에 재상정됐다.

당시 인접한 북가좌초등학교의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초등학교 인접 부분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도록 한 의견을 반영했고, 인근 저층 주거지와 완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연접부에 북측공원을 조성하라는 의견 또한 반영했다.

불광천변의 진출입구는 교차로와 최대한 떨어지게 하라는 의견도 반영했다.

해당 구역은 위원회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도 기존 1845가구에서 1903가구로 건립 가구수는 오히려 늘렸다.

현재 이 구역은 권리자 1196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1611가구(세입자 77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단지내 고저차와 통경축 등은 향후 건축위원회에서 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해 북가좌6구역은 인근 가재울뉴타운지구와 함께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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