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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박건형,헨리와 함께 하니 캐릭터 생겼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박건형이 ‘진짜 사나이’를 통해 ‘다크호스’가 됐다. 박건형은 ‘군대 생활의 달인‘이다. 별로 탈 날 게 없다. 군대 생활을 너무 잘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그런 형이다.

하지만 별에서 온 ‘군대무식자’ 헨리와 함께 하는 공동운명체가 되다보니, 엉뚱한 상황에 엮이게 되기도 하면서 훨씬 다양하고 매력적인 부분이 나오고 있다. 박건형은 헨리 때문에 기합도 받고 안해도 될 일을 하게 되는 귀찮은 상황을 맞기도 하지만, 덕분에 캐릭터도 확실하게 만들고 덤으로 방송분량도 챙기고 있다. 


그래서 박건형은 헨리를 도와주는 배려심 깊은 따뜻한 남자로, 때로는 열정과 승부욕이 넘치는 상남자로, 못 하는 게 없는 슈퍼맨 같은 존재로, 때로는 허당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진짜 사나이’에서는 일일 취사병이 돼 300인분의 자장면을 만드는 박건형과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도 ‘헨리 아빠’ 박건형은 헨리 옆에서 다독이며 가르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건형은 뒷정리하는 과정에서 눈치가 없어 잦은 지적을 받는 헨리를 위해 군 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건형은 “할 게 없어도 마치 뭔가를 하는 것처럼 하라”며 이미 다 닦여있는 바가지도 닦는 척, “눈치 보지 말고 뭘 하든 계속 움직이고 있어라”고 조언했다.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선보인 박건형의 시범에 감탄한 헨리는 “이제 박건형 이병 없으면 못 살 것 같다”며 “가족인 것 같다. 사랑합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기들을 격려하고 살뜰히 챙기며 ‘배려의 아이콘’, ‘수호천사’로 등극한 박건형은 든든한 ‘에이스’로서의 자질도 여실히 보여줬다. 포상 휴가를 잡기 위한 ‘도전! 맹호 퀴즈왕’에서 그는 결연한 모습과 힘찬 목소리로 군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발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맹호 부대를 하나로 만드는 박건형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완벽하기만 할 것 같은 박건형도 때론 귀여운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건형은 악마조교 출신 천정명과의 첫 대면에서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간 ‘각건형’이라 불릴 만큼 ‘각’에 자신 있었던 박건형이었지만, 남다르게 각 잡힌 천정명의 베레모를 보고 부러움을 느낀 것. 급기야 박건형은 다른 선임에게 베레모 각 잡는 방법을 급히 배우고 나타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멋진 건형오빠 대체 없는 건 뭐죠? 다 가진 남자”, “박건형 믿음직 스러운 게 멋져 보인다”, “헨리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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