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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자치회관 장애인 여가 프로그램 시범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는 자치회관에서도 장애인이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자치회관에서는 비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만 생활영어, 서예, 요가,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등을 운영해왔다.

관악구는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을 개설해 자치회관의 지역복지센터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관악구에는 현재 2만8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우선 보라매동 자치회관에 장애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동화구연’을 연다. 동화구연 전문강사를 섭외해 매주 화요일 동화,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시간을 갖는다.

매주 목요일 인헌동에서는 장애인 중ㆍ고교생이 참여하는 독서지도프로그램을 진행되고, 행운동과 신사동에서는 각각 장애아와 함께하는 원예, 장애아 공예수업이 열린다. 이 밖에 성현동에서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제과ㆍ제빵교실, 남현동에서는 장애아 방송댄스를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무료에서 월 1만5000천원 이하로 저렴하다. 관악구는 이번 장애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후 하반기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체육교실, 풍물, 난타 등 예능교실, 장애인 인권교육, 장애아 부모컨설팅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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