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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클라시코 승리’ 레알 마드리드, 트레블을 노린다
[헤럴드생생뉴스]베일의 환상적인 ‘치고 달리기’를 막을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치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베일의 결승골로 엘클라시코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베일은 후반 40분 하프라인에서 코엔트랑의 패스를 받아 치고 달리기 시작해 50m를 돌파한 뒤 결승골을 넣었다.


올시즌 세번째 엘클라시코였다. 앞선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1-2, 3-4 패배를 맛본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베일 자신에게도 호날두가 아니어도 레알은 승리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자신감을 갖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트레블 사냥의 첫 단추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선 오는 24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출장하기 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체력을 안배했다. 근육 파열로 호날두는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레알 마드레드에 있어 호날두의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위 우승 경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가 리그 최종전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갖는 것을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에게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가 3점이고, 바르셀로나에는 1점 앞서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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