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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뉴욕서 ‘신형 쏘나타 터보’ 최초 공개, 기아차는?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4년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편, ‘쏘나타 2.0 T-GDi(이하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역시 이날 대표 미니밴인 카니발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P, 현지명 세도나)을 세계 최초로 일반에 소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3월 말 국내 출시 이후 약 1개월 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대한민국 중형세단이다. 크리스 채프먼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깔끔한 수트를 갖춰 입은 운동선수처럼 (쏘나타가) 더욱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내적인 강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으며, 안전과 공기역학 등 기능성까지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2014 뉴욕 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터보’ 최초 공개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HMA 사장이 16일 뉴욕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세계 각국의 기자들 및 관람객들 앞에서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2.0 터보’에는 기존 엔진보다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45hp(약 248.5ps), 최대토크 260lbㆍft(약 36.03kgㆍ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향후 애플사(社)와 함께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간의 연동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신형 쏘나타를 통해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5월 2.4 모델부터 현지 공장인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상반기 내에 판매에 돌입하며, 2.0 터보 모델은 하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크리스 채프먼(Chris Chapman)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가 16일 뉴욕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날 기아차는 9년 만에 3세대 모델로 돌아온 카니발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P, 현지명 세도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카니발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이다.

카니발 후속 모델은 ▷최고출력 276hp(약 279.8ps), 최대토크 248lbㆍft(약 34.3kgfㆍm)의 3.3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고 ▷3단계 가변흡기시스템(VIS, Variable Induction System)과 ▷듀얼 연속가변밸브시스템(CVVT, 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을 통해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카니발 후속 모델은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16일 뉴욕 모터쇼 현장에 공개된 ‘신형 쏘나타 2.0 터보’.[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KMA) 상품개발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역동적인 주행감과 강력한 동력성능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카니발 후속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기아차, 2014 뉴욕 모터쇼 참가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4 뉴욕 국제 오토쇼(201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카니발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P, 현지명 세도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카니발 후속모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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