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객선 침몰 사고] 美 등 각국 정부ㆍ지도자 애도 물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지도자들은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미국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해당 수역에 파견해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ABC 뉴스 웹사이트와 세월호 관련 기사 [자료=ABC뉴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이번 참사로 승선 해있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다는 점에 더욱가슴이 아프다”면서 “희생자 유가족, 한국 정부와 한국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엔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 실린 세월호 관련 기사 [자료=뉴욕타임스]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도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또 당국의 조속한 구조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도 구조 작업을 격려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을 표했다고 쿠바의 관영 통신사인 프렌사 라티나가 보도했다.

세월호 사고를 상세히 다룬 USA투데이 [자료=USA투데이]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