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실종자 추가 290명 “살아있다면 격실"
[헤럴드생생뉴스] 침몰된 청해진해운 세월호의 실종자가 전날밤 284명까지 줄어들었지만 탑승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290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재난대책본부(중대본)이 정정한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세월호의 총 탑승자는 475명으로 최종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6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90명이다.

이 290명 실종자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행정부는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은 모두 구조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실종자 전원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으려면 물이 차지 않은 격실 안에 대피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해양대학교 공길영 교수는 “지금 상황은 천안함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며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으려면 수밀격실이 돼야 하는데 배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고 급격히 뒤집히는 대혼돈 속에서 문을 닫는 조치가 취해져있을지 비관적이다”고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격실이란 사고의 파급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시켜 만든 공간으로 대부분의 선박은 이 격실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격실이 작동하려면 문이 제대로 닫혀져야 하며, 격실에 숨 쉴 공간(에어포켓)이 있다면 이론적으로 48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들과 해군이 17일 새벽부터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지점에서 밤샘 구조작업을 재개했으나 추가 세월호 생존자들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세월호 생존자 조금만 더 힘내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실종자 추가. 안타깝다, 가족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겠어요",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실종자 추가?, 제발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겠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