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53분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카톡이 왔다”며 “즉시 수색을 재개해달라”고 밝혔다.
해경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생 이름을 승선원 명부와 대조한 결과 그런 이름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적이 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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