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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총기 규제에 5000만달러 쾌척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전미총기협회(NRA)의 총기 로비에 대항하기 위해 5000만달러를 선뜻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총기 규제를 위해 NRA가 지출하는 연간 지원자금 2000만달러보다 많은 5000만달러란 돈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만약 신이 있어 내가 천국에 닿는다면 나는 이렇게 인터뷰 당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나는 꿋꿋이 이 길을 향해 갈 것이고 천국에는 내 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해 3월 1200만달러의 사재를 털어 총기규제 지지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지난 1월 시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총기 규제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쾌척한 5000만달러는 총기 관련 폭력 억제 및 NRA의 로비에 대항하는 단체의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원되는 단체들은 총기 구매자에 대한 강력한 신원조회 등을 요구하며 15개주 100만명의 지지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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