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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대 도서관에 뿌려진 물질 수은으로 밝혀져
경찰, 현장 자리 주인 前 남자친구 추적



[헤럴드생생뉴스]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도서관에 뿌려져 학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수은 추정 물질이 감정 결과 액체 수은으로 드러났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물질 5g 상당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온도계 등에 사용되는 액체 수은으로 판명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중독을 유발하는 기화 수은과는 달리 액체 수은은 체내에 들어가지 않는 한 특별히 위험한 물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과 수은이 뿌려진 자리의 주인인 S(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S씨의 전 남자친구 A(28) 씨를 우선 조사하기 위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러나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는 A씨는 지난 14일 밤부터 휴대전화가 꺼져 있으며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며 “A씨와 연락이 돼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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