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알레르기성 비염, 삽입하는 한방 외용약으로 치료효과 높여

요즘 같은 봄철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이 더 악화되는 환자들에게는 꽃구경 가는 봄이 불청객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철만 되면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동반한 증상이 비염환자들을 힘들게 하지만 비염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은 치료를 하더라도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가 어렵고 치료방법도 까다로워서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비염 증상일 경우 적절한 휴식과 약물로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만성 비염인 경우 약물을 복용할 때만 잠시 증상이 가라앉았다가 약을 끊으면 바로 증상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먼저 만성적인 염증 상태인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돌아와 손발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숙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눈‧코‧귀 질환을 전문적으로 봐온 백동한의원(구 상림한의원)은 내복약보다 외용약을 위주로 치료 하는 한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코 질환을 위해 20여 가지의 한약재로 만든 코 안에 넣는 한방 삽입약인 통비환(通鼻丸)은 약물이 직접 코 점막에 작용함으로써 비염을 치료한다. 특히 재채기와 농이 있는 콧물이나 누런 콧물, 눈이나 코가 가려운 증상이나 목뒤로 코가 넘어가는 코 가래 등에서는 기본적으로 처방하여 치료하게 된다. 콧속에 삽입한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환자는 콧물 등 분비물을 잔뜩 쏟아내게 된다. 이때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는 콧속에 축적된 노폐물과 농이 배출되고 코의 기능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삽입 시간이 길지 않아 시간부족으로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도 충분히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방 외용약은 생소한 경우가 많은데 백동한의원에서는 비염치료에 코에 넣는 통비환(通鼻丸), 바르는 통비연고(通鼻軟膏), 뿌리는 상림수(尙林水)와 같은 외용약들을 위주로 사용한다.

이곳 백동 한의원 곽 계원 원장은 12년 동안 비염, 중이염, 축농증 안구건조증 환자를 치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나 성인들의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비롯한 중이염, 외이도염 등의 귀 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노인들의 안구 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눈 질환과 오십견, 근육통증의 근골격계 질환도 치료한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