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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영화 ‘한공주’ 일냈다…181개 상영관에서 개봉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독립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일을 냈다. 신인감독의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일반 상업영화 버금가는 대규모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 영화의 배급사 CGV 무비꼴라쥬는 “17일 개봉 전 극장측의 상영 요청 쇄도로 181개 스크린에서 상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 저예산, 예술 영화 등을 대상으로 분류하는 ‘다양성 영화’가 100개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은 전례가 드물다. ‘한공주’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최근 스위스 프리부르 영화제까지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영화관객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찌감치 열린 언론과 일반 시사회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여고생 ‘공주’(천우희 분)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안감힘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신인답지 않게 인물과 이야기를 매끄럽고 힘있게 끌어가는 이수진 감독의 연출력과 젊은 여배우 천우희의 매혹적인 연기가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내고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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