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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회' 신지호, 유아인 역할과 실제 닮은꼴 운명 '눈길'
'밀회'의 신지호가 극중 유아인이 맡은 이선재 역과 비슷한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이선재(유아인 분)과 오혜원(김희애 분)이 아슬아슬한 피아노 레슨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재와 오혜원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갑자기 들이닥친 강준형(박혁권 분) 때문에 놀랐다. 이에 오혜원은 이선재를 야단치는 것처럼 꾸며 위기를 넘겼다.


앞서 오혜원의 남편 강준형은 동료교수 조인서(박종훈 분)의 제자 지민우(신지호 분)를 부러워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우연히 피아노를 치는 한 남자의 손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다. 이는 이선재의 연주였다. 마침 이를 지켜본 오혜원은 그 손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고 병원에 가볼 것을 채팅을 통해 조언했다. 자신도 비슷한 병을 앓았던 것.

이후 이선재가 한 연주회에 쓰이는 피아노를 몰래 친 뒤 강준형의 주목을 받았고, 오혜원도 놀라게 하는 피아노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오혜원과 이선재는 강준형 몰래 밀회를 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처럼 이선재가 처음 피아노로 주목을 받는 부분인 ‘동영상 연주’는 극중 지민우 역을 맡은 신지호의 실제 사연과 비슷해 시선을 모은다. 극중 이들은 라이벌로 발전되는 관계.

사실 신지호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실제 팝피아니스트다. 극중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슈퍼주니어-M 헨리와 피아노 배틀을 벌여 큰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그는 '스타킹'을 통해 짐승 피아니스트로도 얼굴을 알렸다. 신지호는 당시 '백조의 호수'를 영화 '블랙스완' 버전으로 연주해 주목을 받았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당시 MC들과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지호의 ‘스타킹’ 캐스팅은 그가 직접 유투브에 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을 작가들이 발견해 성사됐다. 남다른 피아노 연주 실력이 한 편의 동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된 것. 천재 피아니스트가 한 편의 영상으로 주목을 받는 모습은 '밀회'의 이선재와 꼭 닮았다.

이처럼 신지호와 유아인이 맡은 이선재의 닮은꼴 인생이 흥미롭게 연결된 만큼 앞으로 이들이 극중 어떤 라이벌 관계를 만들어 갈지도 기대를 모은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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