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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오브 탱크' e스포츠리그, 러시아 Na'Vi팀 우승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이하 WGL그랜드 파이널)'에서 러시아 대표 Natus Vincere(이하 Na'Vi)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WGL 그랜드 파이널'은 워게이밍이 창사 이래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에서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우승팀 Na'Vi는 최종 결승전에서 Virtus.Pro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오브 탱크'의 첫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Na'Vi는 약 11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고, 준우승팀 Virtus.Pro는 10만 달러, 3위팀 The RED Rush: Unity는 4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 ARETE는 지역 리그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으나 동남아시아 대표 PVP Super Friends에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또 다른 한국 대표 NOA는 조별 예선에서 중국 대표 Energy Pacemaker를 2대 1로 격파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서버 대표 14개팀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합을 벌이며,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Na'Vi와 Virtus.Pro 역시 새로운 전략과 창의적인 전술로 무장한 강팀들의 도전으로 끊임없이 위기를 맞았으나, 우수한 팀웍과 신중한 판단을 기반으로 정상급 성적을 거뒀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인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고, 트위치 TV를 통해 수백만 명이 중계 방송을 관람했다.
우승팀 Na'Vi의 주장 드미트리 레핀(Dmitry Repin)은 "Virtus.Pro를 비롯한 모든 출전팀들의 실력이 출중했기에 대회 내내 치열한 승부가 연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1년 내내 염원했던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챔피언 타이틀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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