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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현장]'골든크로스' 한은정 "오랜만에 작품이라 부각되는 역할 선택"
배우 한은정이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부각되는 역할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센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무래도 오랜만에 나오는 것이다 보니, 부각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은정은 단막극을 제외, 미니시리즈 복귀는 지난 2010년 '구미호: 여우누이뎐' 이후 약 4년 만이다. '골든 크로스'에서 골든 크로스 대표 홍사라로 분해 팜므파탈의 매력을 뿜어낸다.

그는 "대본을 보고 마음에 들었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들이 확연하고 멋지게 준비가 돼 있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팜므파탈의 매력을 겉면에 드러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말투나 행동 등을 내면적으로 감추면서 연기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함과 동시에 궁금증을 높였다.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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