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태권도 편에서 진민곤 참가자와의 대결에서 20점을 거두며 팀의 첫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예체능' 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발군의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앞선 배드민턴 편과는 180도 다른, 진화된 모습으로 예체능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와 더불어 힘 있는 발차기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굳게 앙 다문 다부진 표정과 날 선 눈빛이 그간 허허실실 웃음 짓던 필독이라는 사실을 한 순간에 잊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진민곤 참가자에게 뒤돌려차기로 얼굴을 가격당한 뒤 돌변, 빠른 몸돌림과 힘, 기술 등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긴장과 압박 속 심기일전한 필독의 활약으로 예체능 팀의 분위기는 살아났고, 향후 그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