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승냥(하지원 분)의 우려에도 불구, 탈탈(진이한 분)에게 대규모 출병을 명하는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냥은 "전쟁은 어불성설이다. 어찌 대승상(전국환 분)의 말에 동의를 하느냐"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타환은 "나 역시 지켜보는 중이다. 다 믿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야욕이 아니라 대의"라고 설득했다. 아울러 "어리석은 황제로 후대에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복전쟁을 성공으로 이끌며, 유약했던 전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타환. 그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