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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분다', 주부 공감대 通했다..여자의 '본능' 자극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옴니버스 드라마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이하 바람이 분다)가 주부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방송한 '바람이 분다'(극본 신명화, 연출 김성덕) 첫 번째 에피소드 '거짓말' 편에서는 주인공 박상면을 비롯한 아내 신은경과 불륜남 강지섭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웨딩숍 사장으로 분한 박상면은 연애시절 기나긴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진심과 달리, 살가운 표현에 인색하다. 이로 인해 신은경의 외로움은 커져만 갔고 결국 남편 회사의 직원인 강지섭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가정이 있는 여자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고 결국 이들의 치명적 사랑은 쓸쓸하게 막을 내렸다.

이처럼 '바람이 분다'는 부적절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법한 아내의 일탈을 직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불륜을 소재로 한 여타 작품과 달리, 코믹요소를 버무리며 무겁지 않게 표현했다.

'바람이 분다'는 여성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는 평이다. 또한 사랑 받고 싶은 여자의 본능을 심도 있게 펼쳐내며 주부시청들은 물론 미혼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다.

한편 두 번째 에피소드 '미련한 사랑' 편에는 박상면과 함께 왕빛나-정겨운이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25일 오후 11시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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