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헌 PD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밀리언셀러'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사연을 통해 작사하고 4명의 작곡가와 4명의 프로듀서가 짝을 이뤄 호흡을 맞춰 4곡이 탄생한다"며 "가수 주현미가 약 800명의 방청객 앞에서 노래하고, 4곡 중에서 최고의 곡을 뽑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PD는 "4곡의 사연이 모두 국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고, 슬프기도 하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흘 동안 멜로디를 만들고, 노랫말을 붙인 뒤 무대 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의미를 더 한다"며 "실제 무대에서도 방청객들이 큰 감동을 했다. 파일럿이기 때문에 촬영도 많이 하고 편집에도 공을 들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태헌 PD는 웃음과 감동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 PD는 "스튜디오 촬영이 아닌 야외는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그 과정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사연을 듣는 과정을 통해서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며 "슬픔과 재미, 잔잔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눈여겨보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밀리언셀러'는 노래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국민참여 작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정재형 박명수 박수홍 돈스파이크 은지원 김준현 장기하 B1A4 진영 등이 각각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이들이 만든 노래를 불러줄 첫 번째 가수는 주현미로, 출연 섭외 당시 흔쾌히 허락하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태헌 PD와 출연자들은 국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고,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국민들의 사연과 스타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빚어낼 '밀리언셀러'는 오는 26일과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