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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리데이즈' 박유천, 눈빛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로 거듭났다
'쓰리 데이즈' 속 박유천이 또 다른 청수대 대통령 저격범의 존재를 알아챘다. 그는 강렬하면서도 절실한 눈빛, 계략과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경호관 한태경으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을 살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는 앞서 사실된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에 이어 황윤재(김민재 분) 경호관 역시 대통령에게 총을 발사, 현장에서 체포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로써 청수대에서 또 한 번의 대통령 암살이 시도된 것. 이는 청와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온 세상에 알려졌다. 신규진(윤제문 분)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밤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호팀은 물론 비상 사태를 맞은 청와대의 상황은 극에 흥미와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을 노리는 자들의 음모와 계략, 그리고 특검 수사를 둘러싼 의혹과 비리 등은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기 충분했다.

극의 흥미와 기대감은 한태경 역의 박유천의 호연으로 정점을 찍었다.

태경은 이날 대통령 암살에 둘러싼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황윤재를 찾아 비밀문서를 보여준 뒤 "왜 하필 지금인 것이냐"고 사건의 자초지종에 대해 추궁했다. 선뜻 대답하지 않는 황윤재를 향해 태경은 다시 한 번 "함봉수 실장님을 내가 죽였다. 그런데 실장님이 누군가에게 이용당한 것이라면, 나는 무엇을 한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황윤재 경호관은 또 다른 누군가가 휘두른 칼에 찔려 운명했고, 태경은 울부짖으며 모든 것이 함정이라고 판단, 경계 또 경계했다. 그는 위험에 처한 윤보원(박하선 분) 형사를 온몸으로 막으며 구하고, 아버지를 죽인자와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애썼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 내공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한몸에 받고 있는 박유천.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쟁쟁한 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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