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서 진행된 KBS2 '사랑과 전쟁-아이돌 특집'(극본 김민주 이진희 최선하, 연출 고찬수)의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회사원 주원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 중 수영과 7년의 연애 끝에 지쳐 있는 상태로, 결혼이라는 문제와 사랑의 라이벌 현우 사이에서 갈등관계를 만드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21살인데, 결혼에 대한 깊은 문제에 대해 연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주위의 조언을 많이 듣고 캐릭터를 연구했다. 걱정되지만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강태오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게끔 준비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아이돌 특집은 강태오를 비롯한 걸그룹 레인보우 오승아, 남성 아이돌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 등이 출연한다. 7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별한 전남자친구 주원(강태오 분), 그리고 다시 설렘을 느끼게 해준 로맨틱 연하남 현우(이민혁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영(오승아 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더불어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하는 시청자 참여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 시청자 투표로 결말이 결정되는 것. 오는 4월 4일 오후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