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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리더스> 갤럭시S5 효과ㆍ신사업 개척 본격화…글로벌 부품 기업으로 발돋움

  • 기사입력 2014-03-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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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IT부품 기업인 삼성전기(대표이사 사장 최치준ㆍ사진)는 ‘갤럭시S5 효과’와 신성장 사업 개척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오는 4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 예정인 갤럭시S5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진동모터 등을 갤럭시S5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출하 효과로 모바일 부품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삼성전기의 실적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고, 갤럭시 기어2와 기어핏 등을 비롯한 IT웨어러블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사업 개척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자가격표시기(ESL)ㆍ전자기 소음 제거용 수동소자(EMC)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ESL 사업의 행보가 눈에 띈다. ESL는 상품정보를 IT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 ‘ESL 시스템’이 구축된 매장은 상품정보를 동시에 대량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수천 개 라벨을 일일이 교체하는 업무와 가격표시 오류 부담이 줄어 관리 효율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온라인 가격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유인할 수 있는 신사업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유통전시회(NRF)에 이어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인 유로샵에 참가해 ESL의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ESL의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약 5억2000만 달러로 매년 30~40% 가량 성장해 2017년이면 19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2014 CES에서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초로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의 공식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5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전자장비ㆍ부품 산업리더로 선정됐고,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동반성장위원회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갤럭시 S5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에 매출액 2조1279억원, 영업이익 124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20.1%, 220.9%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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