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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룡해, 김정은 군부대 현지지도 수행…신변이상설 불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부대 비행훈련을 지도한 현장에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던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 제1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항공 및 반항공군 제2620군부대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김 제1위원장 현지지도에 최룡해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이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 제1위원장의 제2629군부대 현지지도는 비교적 최근의 일로 보인다.

최룡해는 앞서 5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을 현지에서 지도(2014년 1~2월)’라는 제목의 기록영화에서 김 제1위원장이 군인들의 ‘명포수상’ 포사격 경기대회를 참관했을 때에도 등장했지만 시기가 불분명해 신변이상설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최룡해는 특히 비행훈련 현지지도 때 김 제1위원장을 수행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박정천 포병사령관,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당 부부장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최룡해는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기록영화에서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룩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돼 그동안 공개활동이 뜸했던 것은 다리 부상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최룡해는 2월 하순께 김정은 유일영도체계 위반 혐의로 인민군 보위사령부에 체포돼 감금중이라는 감금설과 함께 감금까지는 아니지만 김격식 전 군 총참모장과 문경덕 전 평양시 당책임비서 등과 함께 사상검토학습을 받고 있다는 신변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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