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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현안 산적한 주무장관 출마, 朴정부가 민생 포기한 것”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민생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약사항인 4대악 척결이나 폭설과 조류독감 문제해결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주무장관이 출마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민생포기를 선언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안행부 장관 출마를 말리기보다 선거중립에서 벗어나 대놓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 등 잇따른 생활고 비관 자살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약속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는 결국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 돼서 국민을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제시한 방법으로 하면 여야 합의만으로도 내일부터라도 지급이 가능하다. 이미 5조 2000억원 예산도 준비됐다”면서 대선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해소할 방안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 청년자살률 하향세인데 우리는 높아지고, 노인 자살률도 2위와 차이 큰 1위”라며 “닭의 목 비틀어도 아침 오는 것처럼 경제민주화와 복지로 내일 희망할 수 없는 분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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