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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현대건설, 6거래일만에 상승 전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현대건설이 6거래일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75%(1000원)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 27일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해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차질 등에 따라 이익 감소 우려가 있으나 분기당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어닝 파워를 고려하면 단기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현대건설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5%포인트로 베네수엘라 PLC정유 프로젝트의 공사 지연, 1조1000억원의 미착공 PF 부담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 14억 달러에 수주한 베네수엘라 PLC정유는 지난해 차베스 사망 후 정치 혼란과 경제난이 심화돼 올해 공사 진행은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PLC공사의 예상 매출은 4억달러였으나 1억5000만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착공 PF에 대해서는 “대형사 중 GS건설 다음으로 높은데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연간 주택대손은 500억원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는 베네수엘라 공사 지연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당 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어닝 파워를 감안하면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음이 확실하다”며 “장기 관점에서 충분히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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