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와 케이트 블란쳇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매튜 매커너히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마약 중독자 론 우드루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케이트 블란쳇은 영화 ‘블루 재스민’에서 하루 아침에 상류층 삶을 잃고 추락하는 재스민 역을 맡았다.
매튜 매커니히는 “우리가 뭔가를 추구할 때는 누구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은 친구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주위 지인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며 ”큰 의미가 있는 정말 영관스러운 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이미 아담스는 정말 훌륭한 호연을 보여줬다. 산드라 블록의 연기 역시 정말 대단했다“며 ”줄리가와 주디 덴치 역시 놀라웠다“고 함께 후보에 오른 후보들을 극찬했다.
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매뉴 매커너히, 브루스 던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에이미 아담스, 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블록, 주디 덴치, 메릴 스트립 등이 경합을 벌였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