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화품종 자급화’ 충남도가 앞장선다···국산 국화신품종 내달부터 보급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자체 개발한 국화 24개 품종을 다음 달부터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전국 9개 전문육묘업체를 통해 1100만 본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품종별로 절화용 스탠다드국화와 스프레이국화는 하늘화훼종묘(서천), 선진농원(예산), 월명농산(금산), 베스트멈(연천), 유성농원(김해), 구미시설공단(구미)에서 분양을 실시하고, 분화용 화단국화와 포트멈은 맑은샘농원(아산), ㈜신농화훼(성남), 뿌리깊은나무(고양)에서 유상으로 분양한다.

지난해 예산국화시험장은 자체 개발한 국화신품종 우량묘 1537만 주를 이들 전문육묘업체를 통해 공급한 결과, 도내에서만 국산품종 보급률을 25%까지 끌어올렸다.


올해에도 국화신품종 가운데 연중재배와 수출이 가능하고 일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예스송’을 비롯해 ‘보라미’, ‘휘파람’, ‘예스누리’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또 각 지역 가을국화축제에서 인기가 높은 ‘금방울’, ‘누리볼’ 등의 화단국화 품종과 ‘피스퀸’, ‘피스킹’ 등 포트멈 품종도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국성 예산국화시험장 연구사는 “농가가 재배하기 쉽고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선발해서 농가에 보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외국품종보다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개발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예산국화시험장(041-333-1151)이나 가까운 전문육묘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