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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아빠 어디가’ 영화도 대박…개봉 첫날 9000만 위안 벌어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중국판 ‘아빠어디가(爸爸去哪儿)’가 TV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대박이 났다.

리얼리티 예능 ‘아빠 어디가’를 바탕으로 제작한 동명 영화가 중국 최대 명절인 지난 춘제 연휴기간에 중국 박스 오피스를 휩쓸며 선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중국 인민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영화 ‘아빠 어디가’는 춘제인 지난 31일 개봉해 하룻만에 9000만 위안(161억 37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어로 상영된 2D 영화가 개봉 첫날 올린 수입으론 최고 기록이다.

또 춘제 하루 동안 중국 전역 영화관에서 거둔 관객 수입은 총 2억4800만 위안(443억 7464만원)에 달해, 지난해 하루 최고 기록인 발렌타인데이의 2억500만 위안(366억 8065만원)을 뛰어넘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중국 후난TV에 포맷을 수출해 중국에서 제작,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지난 한해 동안 화제가 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지난 연말에 누리꾼의 투표를 붙인 결과 ‘아빠 어디가’는 한류 그룹 엑소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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