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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때문에 자꾸 고개 숙이다간 거북목 넘어 목디스크로 발전

과도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현대인들의 자세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중 90%가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되고 있으며, 거북목증후군이 악화돼 목디스크로 발전한 환자들의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화인통증의학과 이수점 이정욱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거북목증후군 등을 유발하며 목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쉽게 자각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현대인들이 진화된 문명의 힘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삶의 문을 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몸은 문명의 영향으로 점점 퇴화하고 있다"며 "어렵더라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북목증후군은 머리가 20도 이상 숙여진 자세를 가리키는데, 이런 자세가 계속되면 C자 형태이던 경추가 일자 형태로 변형, 머리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거북이 목과 같은 형상을 띠게 된다. 초기에는 목과 어깨의 결림, 두통, 팔저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되면 만성두통이나 만성피로, 고혈압, 목디스크와 같은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거북목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와 맞춰 위치시키고, 스마트폰은 고개를 숙이는 대신 팔을 눈의 위치까지 들어올려 시선을 내리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거북목 초기증상이라면 자세 교정과 물리치료로 통증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그보다 심한 경우라면 목디스크로 발전하기 전 거북목 통증 클리닉을 통해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이 발전돼 나타나는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은 척추 인대의 이완 때문인데, 목은 인대가 얇고, 근력도 약해 허리에 비해 이완이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인대 모두가 잘 늘어나는 목은 목디스크나 협착과 마찬가지로 다발성 인대 이완이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화인통증의학과 이수점에서는 현재 DNA 인대성형시술(DNA 주사)로 거북목증후군을 치료하고 있다. 이완된 각 경추부의 인대에 인대를 재생시킬 수 있는 주사액을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DNA 주사로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튼튼해진 인대는 척추 근육의 불균형으로 약해진 척추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원리이다. 인체에 무해한 추출물로 만든 DNA 주사로 척추체가 안정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디스크 증상이 완화되고, 디스크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도 사라지게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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