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궁내막증 수술 후 재발방지는 어떻게?

 

한국의 국민소득이 올라감에 따라 선진국형 부인과 질환인 자궁내막증의 발병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진료 환자수는 2008년 5만3천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새 약 2만7천명(50.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는 경우도 급히 늘어나고 있다. 수술은 주로 복강경 수술로 이루어 지며, 난소에 붙은 자궁내막종을 제거하거나 자궁내막조직 때문에 엉켜붙은 자궁부속기들을 떼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후엔 호르몬 조절로 3-6개월 동안 가폐경 상태로 만들어 재발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은 부인과 질환중에서도 재발율이 특히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수술과 호르몬 치료후에도 쉽게 재발이 된다.

자궁내막증 전문 양한방 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내막증은 수술후, 경미한 경우는 40%, 심한 경우엔 70-80%가 재발한다. 이는 복강경수술이나 개복 수술시에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자궁내막 조직들이 수술후에도 남아 쉽게 재발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음여성 한의원 김우성 원장(여성 전문 한의사)은 “자궁내막증 수술후 재발은 골반강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아랫배 혈액순환을 돕는 한약을 복용하면 수술후 자궁내막증의 재발율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또한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복용,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