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미용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 중에도 큰 눈을 만들어준다는 트임이 인기다. 하지만 트임의 종류와 특징을 알고 수술을 결정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는 트임에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앞트임과 뒤트임, 눈밑트임 등 수술의 종류는 알고 있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그 중에도 눈꼬리를 이용해 눈을 터주는 뒤트임과 눈밑트임은 혼동하기 쉬운 수술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받을 수술의 효과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원하는 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 전 수술의 정확한 효과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뒤트임과 눈밑트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뒤트임은 눈꼬리를 절개하여 가로길이를 늘여 주는 수술로, 큰 눈을 만들어주는 수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눈의 크기를 키워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수술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 다시 붙거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눈밑트임은 눈초리 아래 눈 밑 근육을 아래로 당겨주어 눈을 아래로 3mm가량 커지게 해 주는 수술이다. 즉, 쌍꺼풀 없이 눈을 세로로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울상이 되거나 눈 아랫부분이 처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신중하게 알아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트임과 에스라인트임은 각각 뒤트임과 눈밑트임을 말하는데, 이들 수술은 기존의 뒤트임과 눈밑트임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수술방법이다.
뷰티트임은 기존의 뒤트임과는 차별화된 방법의 수술로, 눈의 뒤쪽 부분을 최소 3~5mm 정도 더 길게 만들어 주고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 아래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기존 뒤트임의 쉽게 붙는다는 단점을 보완하였기 때문에 최근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에스라인트임은 눈 아래쪽을 절개 없이 당겨주어 눈의 세로 길이를 늘여주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주는 눈밑트임 수술의 일종이다. 에스라인트임은 절개를 하지 않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따로 실밥을 풀지 않아도 되고, 겉으로 보이는 멍이나 흉이 거의 없다는게 장점이다.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뒤트임과 눈밑트임 또한 유행에 따라 눈 크기를 키우기 위한 수술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방식으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디엔에이성형외과(D&A성형외과) 김원석 원장은 “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유행에 따른 일률적인 트임 수술보다는 수술의 효과를 알고 신중히 결정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