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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기 여성탈모”모발이식 에 앞서 “근본적 치료부터“

“질환 이란 인식전환 필요“ 치료 후, 대안 없을 시 모발 이식 고려해야

얼마 전 한 모 제약 회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피에 관련한 고민에 대해 20~40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두피가 가렵고 머리숱이 부분적으로 빠지며, 두피가 건조한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의 나이는 젊은 여성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 탈모환자'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는 요즘, 탈모 치료 제품들과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탈모가 가장 대표적이다. 갑상 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오는 산후탈모, 폐경기 전후에 오는 갱년기탈모,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과 연관돼 탈모가 생긴다.
또한 자극적인 파마 약품이나 잦은 파머 염색, 및  염색제, 헤어 젤이나 왁스 등 과다한 스타일링 제품으로 인한 두피 손상과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적된 스트레스 또 한 탈모의 원인이다. 쌓이는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누적돼 두피에 열이 오르도록 만들고, 때문에 두피가 민감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또 이 때 생기는 트러블로 인해 비듬이 많아지는 지루성 두피로 바뀌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경우 하루에 보통 50~9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자빠지는 것은 정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주 이상 100 여개를 넘어 120여개 이상 웃돌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갱년기 탈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40대 이후 흰머리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자주하게 되는 염색, 지나친 무스나 젤 사용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다. 갱년기에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식욕을 억제해야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 탈모가 급증하게 된다.

갱년기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우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에 수긍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많은 대화는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기에 맞는 취미생활의 개발은 갱년기 정신건강에 유익함은 물론 갱년기탈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갱년기 탈모를 경험하고 있는 대 다수의 경우, 탈모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민간요법이나 탈모방지 샴푸 또는 탈모에 좋다는 각종 건강식품 등을 오랫동안 복용하여 시간만 낭비해서 탈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제일 안타깝다고 말했다. 
탈모는 질환 이다. 갱년기 탈모 또 한 질환이므로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 하다고 강조하는 오준규 원장은, 어떠한 질환도 조기치료가 주요하듯, 갱년기 탈모 또 한 질환이므로 전문의 의 정확한 진단 후 결과에 따른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요즘 대다수 병원들의 경우 근본적 치료는 뒤로한 채 모발이식 만을 먼저 권장하는 경향이 많지만, 근본적 치료과정이 생략된 모발이식은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낭패를 보게 되는 황당한 경우들이 많다.

”조기 치료 시 수술 없이도 탈모 극복한 성공사례 많아”

탈모는 질환이다. 따라서 치료적 접근이 수술보다 중요한 것으로 수술은 치료가 아닌 외과적인 수술로 부분적 보완의 개념일 뿐이다. 그러므로 수술에 앞서 근본적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오 원장은 개원한지 12년 동안 약 2600 케이스 이상의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의 경험에 비춰볼 때 2600 케이스 중 절반이 넘는 1800여 케이스는 수술 없이 치료만으로 탈모를 극복한 사례들이 많다며, 조급한 마음에서 섣부른 수술은 탈모의 끝이 아닌, 득 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허다하므로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원장은 “탈모를 고민 하는 절대 다수는 병원을 찾기 전에 민간요법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시간과 비용만 낭비 할 뿐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며 “탈모증상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증세에 따른 적절한 조기 치료가 뒷받침 될 경우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탈모를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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