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안녕하세요 '과한칭찬' 친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고민인은 “내게 제시카 같다던 친구가 요새는 수지를 닮았다고 한다. 같이 수업을 들으러 가면 ‘오빠 얘 수지 같지?’ 동의를 구한다. 내겐 제시카도 수지도 없다. 안티 아닐까 싶다”라는 고민을 나타냈다.
고민인은 씨스타 보라와 고준희 닮은꼴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나도 안 닮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수지의 팬이다. 수지는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칭찬 받으면 좋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그녀는 “사람 많은데서 ‘너 여신이야’ 한다. 그러면 다 쳐다본다. 그 시선과 반응이 너무 싫다. 주변사람들에게 동의를 얻으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친구는 “고민인이 그렇게 예쁘나?”라는 질문에 “너무 예쁘다”라며 “눈이 동양적으로 찢어졌고 광대뼈도 살짝 나오고 피부도 탱탱하다”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이상한 사람 닮았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예쁜 사람 닮았다고 하는 건데 왜 싫어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과한칭찬' 친구는 말했다.
그렇다면 친구가 보는 MC들은 어떨까. 이에 친구는 신동엽을 장동건 닮은꼴이라 치켜세우는가하면 이영자와 서영희의 입매, 김태균과 성룡의 코가 닮았다고 세세하게 늘어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 수지 닮은꼴이라고 칭찬해 민망하다는 고민녀 |
안녕하세요 과한칭찬 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과한칭찬 친구, 수지 닮았다고 하면 후폭풍 장난 아닐텐데" "안녕하세요 과한칭찬 친구, 저러면 너무 싫을것 같다 사람 민망하게" "안녕하세요 과한칭찬 친구, 저 친구는 진심으로 말하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