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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실업률 7.4%로 하락…4년來 최저
[헤럴드생생뉴스]영국의 8~10월 실업률이 7.4%로 전월 집계보다 0.2%포인트 하락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이 기간 영국의 실업자 수는 239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9만9천명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인구는 전년보다 50만명이 증가한 3천9만명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3천만명 선을 돌파했다. 11월 실업수당 청구도 3만6천여건이 감소한 127만건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에 앞서 2015년 이후 시점을 목표로 실업률이 7%에 이를 때까지 사상 최저 수준인 0.5%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시장에 예고한 바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와 관련 지표 호전으로 실업률 목표 7% 달성 시점이 빨라지더라도 성급한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조기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의견을 밝혔다.

영국 경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곤두박질 쳤다가 올해 들어 성장세로 돌아서 장밋빛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무부는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에 이르고, 내년에는 2.4%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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