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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영훈학원 임시이사 선임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대규모 입시비리로 공석이 됐던 영훈학원의 임시이사가 선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영훈학원 임시이사 7명에게 선임장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선임된 임시이사는 한준상 연세대 명예교수, 구본순 전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정중 전 서울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태현 연세대 교수, 황중곤 정진회계법인 이사, 허종렬 서울교육대 교수, 박정현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다.

이들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임시이사 중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영훈국제중의 대규모 입시비리 사건 등을 계기로 학교법인 영훈학원 임원 전원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했다.

임시이사의 임기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2015년 11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다만, 2년 이내에 영훈학원의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분위에서 다시 임시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

임시이사들은 예산심의, 교원임용, 신입생 선발 등 학교법인의 일상적인 업무와 함께 횡령, 성적조작, 부정입학 등 비리 문제를 처리해 학교법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각종 비리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영훈학원이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고 영훈학원에 다닐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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