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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산부인과의 부족한 분만시설 어떻게 해야 하나?

최근 지방에는 분만산부인과가 줄면서 '출산난민', '원정출산'과 같은 말까지 등장했다. 특히나 지방 소도시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군, 읍 지역이나 강화도의 경우 출산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어 멀리 떨어진 병원을 찾아야만 한다.

전국의 산부인과 중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방의 경우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뿐 아니라 야간진료나 주말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가 종합병원을 제외한다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아이를 받는 산부인과가 없거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부인과의 부족한 시설들로 가까운 위치의 산부인과에서 검진 및 관리를 받고, 출산을 위해서는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혹은 타도시에서 출산을 하는 산모가 늘어나고 있다.

임신기간 중 관리 병원과 출산하는 병원이 다른 것에 별로 반감을 두지 않거나 크게 상관치 않을 수 있으나, 출산과 관리가 따로 이루어진다면 응급분만이 발생할 경우 산부인과를 찾아 헤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각 지역별 분만산부인과가 절실하다.

(포항)여성아이병원 조기현원장은 “포항지역 응급산모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365일 24시간 당직 산부인과 전문의가 대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모와 태아를 위한 분만진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필수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31일 정부의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육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 확정했다.

지방의료원의 응급 분만 격리병상 등 필수 의료분야의 지원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지역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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